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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놀이공원 업계가 의존해온 해외 제품의 대안을 찾게 됐다. (주)주영폴리테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우레탄 휠이 품질 테스트에서 압도적 성능을 보여 본격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번 제품이 국내 주요 놀이공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9월 8일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주)주영폴리테크가 자체 개발한 ‘맥스란(Maxran)’ 소재와 이를 고도화한 신제품 ‘에스맥스란(S-Maxran)’에 있다. 특히 에스맥스란은 기존 제품 대비 내열성과 내마모성이 크게 향상돼 고속·고하중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이 기술 덕분에 롤러코스터 휠처럼 극한 조건이 요구되는 부품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입증됐다.

이번 성능 검증에서 (주)주영폴리테크 휠은 마모 수명과 균열 저항성에서 경쟁사 대비 2~3배 이상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반복 충격과 고속 주행이 필수적인 놀이기구에서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놀이공원 측은 안전 강화뿐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하게 됐다.

정해균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당사가 수년간 쌓아온 연구개발 역량과 차별화된 소재 기술의 결과물”이라며, “맥스란과 에스맥스란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보장하는 핵심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레탄 휠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국내 소재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해외 제품 의존에서 벗어나 국산 기술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한 관계자는 “놀이기구 안전의 핵심 부품인 휠의 내구성이 국산 기술로 보장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경우 국내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주영폴리테크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항공, 물류, 특수장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고내구성 우레탄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www.kg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502692